일명 '탈북 보스'로 알려진 이순실 씨가 평소 굉장히 절약하시는 모습에도 1억 상당의 새 차를 일시불로 완납하여 화제입니다. 12월 1일 방송된 KBS2의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이순실 씨의 새 차 구매 장면 및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간 이유 등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순실 씨는 북한군 간호장교 중위 출신으로 현재 탈북하여 방송인, 요리사, 사업가, 안보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탈북 사업가 이순실, 1억원 신차 현금 완납..."탈북민 최초 구매"
북한군 간호장교 출신으로 현재 방송인, 요리사, 사업가, 안보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순실 씨가 1억원 상당의 새 차를 현금 일시불로 구매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12월 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순실 씨의 신차 구매 과정과 함께 교통사고 후 병원 치료 장면이 공개되었습니다.
신차 구매 과정
이순실 씨의 신차 구매는 다음과 같은 특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 구매 배경
- 지난 8월 교통사고로 기존 차량 폐차
- "새신랑 만나러 가는 것처럼" 정장 차림으로 방문
- VIP룸에서 진행된 구매 상담
- 결제 방식
- 1억원 현금 일시불 완납
- "할부 안 해, 카드를 잘 안 써" 발언
- 화장품, 의류비 등을 아껴 모은 자금으로 구매
역사적인 의미
이순실 씨의 이번 구매는 해당 매장 최초의 탈북민 고객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그는 "북한에서도 고위층, 상류층이나 탈 수 있는 차"라며 감격스러워했으며, 전현무는 이를 두고 "성공의 아이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의 자동차 문화 회상
이순실 씨는 방송에서 북한의 자동차 문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 북한의 자동차 소유
- 개인 소유 개념 없이 국가, 공장, 기업소 소유
- 정주영 회장의 방북 시 한국 차 다수 반입
- 운전기사가 최고 선호 직업 중 하나
건강 상태와 트라우마
같은 방송에서 이순실 씨의 건강 상태도 공개되었습니다. 8월 교통사고로 인한 흉골과 늑골 부상으로 병원을 찾았으나, 북한에서의 고문 경험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물리치료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물리치료 과정에서 드러난 트라우마는 다음과 같습니다.
- 트라우마의 원인
- 북송 당시의 전기 고문 경험
- 강제 나체 상태에서의 고문 기억
- 전기를 이용한 치료에 대한 두려움
몸에 남아있는 고문의 흔적을 보니 굉장히 안타까웠습니다. 그런 과정을 겪고도 이렇게 자수성가를 하시다니 그런 점도 너무 대단했습니다.
새 차에 대한 애정
이순실 씨는 새 차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습니다.
- 차량 활용 계획
- 트렁크에 베개와 이불을 깔아 차박 준비
- 맨발로 시승하며 감각 체험
- 애칭을 '만리마'로 명명
'만리마'라는 이름이 굉장히 북한 스타일 이름이라 너무 웃겼습니다. 아픔을 딛고 저렇게 씩씩하게 살고 계시니 더 큰 보상이 많이 가면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분들이 더 잘 될 수록 탈북민들에게도 좋은 롤모델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성공 스토리의 상징
이순실 씨의 이번 차량 구매는 단순한 소비를 넘어 탈북 후 한국 사회에서 이룬 성공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방송인, 요리사, 사업가, 안보 강사로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이룬 경제적 성공을 보여주는 동시에, 탈북민의 한국 사회 정착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
이순실 씨는 새 차 구매를 계기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천리, 만리 가자"라는 의미로 지은 차량 애칭 '만리마'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