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출신 가수 김준수 씨가 아프리카 BJ 여성 A씨로부터 협박을 당해 2020년부터 101차례에 걸쳐 8억 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겼다고 합니다. A씨는 마약류 투약 대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고 하는데요. 연예인 특성상 나쁜 사건과 연루되면 활동을 지속하기 어렵기 때문에 협박에 따라 갈취 당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현재 재판 단계에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동방신기 출신 김준수, BJ 협박으로 8억 4천만원 갈취당해
사건 개요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아프리카TV 여성 BJ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가수 김준수를 협박하여 101차례에 걸쳐 총 8억 4천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수법과 경위
- 2019년: A씨는 김준수와 알게 된 후 대화 및 음성을 녹음
- 2020년 9월~최근: 녹음 파일을 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
- 총 101차례에 걸쳐 금품 갈취
- 마약류 투약 대금 마련이 범행 목적
피해자 김준수 측 입장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A씨는 김준수의 잘못이 없음을 알면서도 '연예인은 사실이 아닌 기사 하나만 나와도 이미지가 실추되고, 김준수는 방송에도 출연하지 못하고 있으니 이미지를 다시 회복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자신은 잃을 것이 없다'라는 발언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박을 이어왔습니다."
김준수 본인 심경 고백
김준수는 팬 플랫폼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 "5년 동안 괴롭혀서 더 이상 못 참겠더라"
- "난 당당하다. 잘못한 거 없다"
- "그 후부터 비즈니스 이외에는 안 만나야겠다고 다짐했다"
- "6명 이상의 피해자가 더 있다는 걸 듣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추가 피해자 발생과 법적 대응
소속사는 A씨의 범행으로 인한 다수의 추가 피해자가 확인되었다고 밝히며, 다음과 같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 더 이상의 피해 방지를 위해 법적 대응 결심
- 끝까지 강경 대응 약속
- 부당한 협박과 공갈 행위의 심각성 강조
현재 상황과 진행 경과
사건의 현재 진행 상황
- A씨 구속 송치 완료
- 마약류 관련 별도 사건으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 진행 중
- 공갈 혐의에 대한 수사 계속
사건의 의미와 시사점
이번 사건이 주는 교훈과 시사점
- 연예인의 특수한 위치를 악용한 범죄의 심각성
- 이미지에 민감한 연예계 특성상 협박에 취약한 구조적 문제
- 유사 범죄 예방을 위한 법적 보호장치 필요성
향후 전망
앞으로의 진행 방향
- 추가 피해자 관련 수사 확대 가능성
- 마약 관련 사건과의 연관성 조사
- 법적 처벌 수위 결정
김준수의 현재 활동
사건 와중에도 김준수의 활동은 계속됩니다.
- 22일 뮤지컬 '알라딘' 한국 초연 주연 예정
- 최근 김재중과 JX 결성, 20주년 합동 콘서트 성공
마치며
이번 사건은 연예인의 취약한 사회적 위치를 악용한 범죄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특히 이미지에 치명적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연예인의 특성을 이용한 협박이 장기간 지속됐다는 점에서, 유사 범죄 예방을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소속사와 김준수 측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으며, 향후 법적 처벌 결과가 주목됩니다. 8억 4천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하게 큰 돈을 협박하여 갈취하고 이를 또 마약 유통에 썼다면 어느 정도 형량이 나올 지도 궁금해집니다. 법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길 바랍니다.